‘잘나가던’ 사진기자는 어느 날 안정적인 신문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에서 무료 사진관을 연다. 그리고 돌아와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사진기가 있어야 할 장소는 사람들 옆임을 느낀다.
‘천천히’ 바라보고, ‘깊게’ 공감하면서, ‘느리게’ 셔터 누르기. 때론 카메라를 내려놓을 줄도 알기. 내게 좋은 사진이 아니라 당신에게 옳은 사진이기. 그에게는 결과물 보다 ‘찍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저자 임종진 | 소동 | 페이지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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