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팀 모집에 20팀 신청
9월부터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
9월부터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지난해 2학기 동안 교수학습개발센터 주관으로 디자인싱킹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교내 워크숍과 일부 전공수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비교과 프로그램이었다.
첫 대회였음에도 8팀 모집에 20팀이 신청하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심사를 거쳐 비이공계 14명, 이공계 18명 등 총 32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회를 담당한 임유진 초빙교수는 “진행 과정에서 학생들이 끊임없이 질문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갔다”며 “수업이 아닌 비교과 프로그램을 한 학기 동안 성실히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학생들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들어내는 일에 재미와 보람을 느낀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 또한 “제품을 목표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를 먼저 알고 적절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이 신선했다” “과정 중에 지하철을 탈 때나 걸어다닐 때도 사람들을 관찰하며 지속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떠올리게 되었다” “타 전공 친구들과 자유롭게 의견나누며 활동해서 즐거웠다”고 하는 등 디자인싱킹 체험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개별 팀원들을 만나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변리사, 한의사 등 전문멘토와의 면담과 예산도 지원했다.
학교 측은 올해 제2회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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