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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몽골 약용작물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대구한의대, 몽골 약용작물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 장성환
  • 승인 2020.02.1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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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3년간 15억 원 지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 분야에서 '약용작물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15억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몽골의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및 유전 자원으로 관절 건강 및 대사질환 건강 기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표준재배법 연구를 통해 몽골의 약용작물 농업 활성화 및 유전 자원을 선점하는데 의의가 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자원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70~80%가량의 의약품을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자국 재배 생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확보된 몽골 특산의 약용작물을 한국에서 선점하고 국내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제제 개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몽골 연구팀은 약용작물 자원 수집, 분류 및 연구용 시료를 확보하고 약용작물의 생태적·환경적 특성을 평가해 표준재배법 및 대량 생산기술 개발하게 되며, 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대사질환 및 골관절염 타깃 기능성 효능 평가와 품질 표준화를 위한 약용작물 성분 조사 및 고기능성 유용 성분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소재를 확보하고자 한다.

노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 결과로 한국과 몽골 간의 상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농업 기술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농업·보건·의료의 고부가가치 미래 자원인 생명자원을 이용해 한국과 몽골의 농가 소득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시장 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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