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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 토양 미생물 유전정보 구조 분석’
‘토마토 재배 토양 미생물 유전정보 구조 분석’
  • 장성환
  • 승인 2020.02.1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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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연구팀, ‘한광호 농업상’ 농업연구 부문 수상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응용생물공학과 최기혁 교수 등이 포함된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이 올해 '한광호 농업상'의 농업연구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최기혁 교수와 공현기(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학··박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송주연 연세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토마토 재배 토양의 미생물 유전정보 구조·기능 분석으로 식물병과의 관련성을 입증하고, 식물병리학 연구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마토의 근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식물 실험을 통해 병 저항성 품종에서 번성하는 특정 미생물이 병 발생과 진전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힌 최초의 연구였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끄는데 주효했다.

특히 이번 상은 지난 2018년 식물바이옴(phytobiome) 연구의 신기원을 연 동아대 이선우 응용생물공학과 교수의 일명 '보디가드 미생물 군집구조와 기능을 밝힌 연구' 논문의 제1저자들이 수상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최 교수는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같이 수행했던 응용생물공학과 '분자식물병리학 및 미생물학 실험실'의 많은 연구원과 이선우 교수님을 대신해 대표로 수상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식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계속 연구해 이 분야의 획기적인 학문적 성취를 이뤄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선 이석변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이 농업대상을, 토마토마이크로바이옴연구팀이 농업연구상을, 이순원 전 농진청 원예연구소 사과연구소장이 농업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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