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1-26 18:04 (금)
‘60.6%’ 30대 이하 전문대 여성교수는 남성보다 많아
‘60.6%’ 30대 이하 전문대 여성교수는 남성보다 많아
  • 김범진
  • 승인 2020.02.06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광호 전문대교협 부설 소장은 전문대학 어려움 토로

최근 국공립대 여성 교수 비율이 전체 교수의 25%가 넘도록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남성 중심적으로 구성된 교수사회의 현주소가 다시금 세간에 회자된 가운데, 전문대학에서는 30대 이하의 경우 여성 전임 교원의 비율이 60.6%를 차지해 오히려 남성보다 많은 남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전국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문대학에서 전임교원으로 근무하는 30대 이하 여성의 수는 940명으로 남성 370명보다 2.5배가량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 점유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일반대학과 동일했다.

이에 관해 양광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전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묶여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최근에는 일종의 계약직 형태로 들어오는 교원 비중이 굉장히 높다. 특히 전문대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다보니 순수한 전임교원을 뽑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운 환경”이라고 밝힌 뒤 “교원 대우에 있어서도 일반대와 전문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이 그와 같은 그런 통계가 나오는 데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최근 전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양광호 소장은 이어 “일반대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형태의 고용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순수한 전임교원을 채용하는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전문대학에서 계약직 형태의 채용비중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전문대학의 여성전임교원 비율은 학문분야별로는 의약학(76.1%)과 자연과학(52.3%), 예술체육학(44.0%) 순으로 여성전임교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전연령 기준), 공학분야에서는 6.6%로 낮았다. 김범진 기자 ji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