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과 일본 큐슈지역기업연합회(KAIE‧대표 코바야카와 아키노리)는 3일 후쿠오카 KAIE에서 ‘와이드-브리지(WIDE-BRIDGE)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KAIE가 손잡고 부경대생들에게는 일본 기업 체험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일본 기업들에는 한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가 국내에서 진행한 각종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선발 학생들이 각자 전공과 관련된 KAIE 소속 기업에서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선발한 15명의 학생이 참가, 지난 1월 6일부터 4주간 KAIE 소속 13개 기업에서 해외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데다, 실습에 앞서 10주에 걸쳐 일본 언어와 문화, 직무태도 관련 교육도 제공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실제 지난 2018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일본 후쿠오카 그랜드햐얏트호텔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용철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경대생들의 자질과 자세에 대해 일본 기업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활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017년 KAIE와 학생연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현장실습, 국외산업체 단기현장체험 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