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 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는 동아대가 우수 선수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한 스포츠단 후원회를 만들어 화제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동아대 스포츠단(단장 하형주) 후원회 창립식’을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가진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엔 강의구 스포츠단 후원회장을 비롯한 후원회 회원, 한 총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 하형주 스포츠단장, 신정택 총동문회장, 예술체육대학 교수, 운동부 감독 및 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스포츠단 후원회는 ‘동아 체육’의 전통 계승과 선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인 스포츠단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하 단장은 “동아대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을 포함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6명,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15명 등 세계무대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수없이 배출했다”며 “과거 영광 재현 등을 위해 스포츠단 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대 스포츠단은 지난 2018년 10월 전국체전 야구경기에서 35년 만에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제100회 전국체전에선 금3개 은2개 동2개의 활약을 펼쳤으며 지난해 열린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8년 만에 대한민국 남자 태권도 금메달을 안기는 등 대학체육 강호로서 면모를 재현하고 있다.

한편 동아대는 양정모, 하형주, 문대성 등 동문 스포츠인과 70여년 대학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지난 2017년 4월 공식 개관, 동아 체육의 자긍심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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