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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합총장•5캠퍼스총장’ 체제로 가닥 잡아
‘1연합총장•5캠퍼스총장’ 체제로 가닥 잡아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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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합대학, 공청회 거쳐 조직구조 확정하기로

광주•전남연합지역 국립대학들이 1명의 연합총장과 5명의 캠퍼스 총장을 두는 방식으로 연합대학 체제의 가닥을 잡았다. 10월 4일, 전남대에서 열린 5차 실무위원회에서 5개 대학의 기획처장들은 이 같은 방안을 공청회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1연합총장•5캠퍼스총장’ 체제는 연합대학 초창기에 기존 캠퍼스별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느슨하게 연합대학체제로 나아가는 형태로, 실무위원회는 실질적으로 연합대학체제가 조기에 구축 완료되고 체제 구축 이후 역할분담과 특성화 전략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직 구조를 살펴보면, 1명의 연합대학 총장을 보좌하는 학사부총장과 경영부총장이 있고, 각 캠퍼스별로 광주캠퍼스 총장을 전남대가 목포 제1캠퍼스 총장은 목포대, 목포 제2캠퍼스 총장은 목포해양대, 순천캠퍼스 총장은 순천대, 여수캠퍼스 총장은 여수대 총장이 맡게 된다.

 

한편, 실무위원회에서는 3~5개 시범학과를 선정해 학과수준에서 실질적인 연합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학과별 협력 프로그램은 △교과과정의 표준화 △기초교양과목들의 표준화 △공동연구 활성화 △대학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계절학기 공동운영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이다. 또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대, 순천대, 목포해양대, 목포대, 전남대를 순회하며 연합대학 체제구축 의견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연합대학 실무추진위원회는 10월 10일 도서관 협의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11일 기자재관리단 협의회, 13일 정보전산원 협의회를 거쳐 특화분야별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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