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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강의, 일반강의보다 부담커
사이버강의, 일반강의보다 부담커
  • 김미선 기자
  • 승인 2001.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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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20 10:33:25
각 대학들은 앞다투어 사이버강의를 마련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사이버교육지원센터(소장 김형철)가 지난 학기에 사이버강의를 수강한 2천1백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이버강의는 시간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 대신 일반 강의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사이버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의 분포는 3학년과 인문계열의 학생이 가장 높은 반면 대학원생이나 법학계열의 학생들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강의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22.22%의 학생들이 ‘시간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사이버강의 특징과는 무관하게 교과목이 마음에 들어서가 15.4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강의실 수업이 줄어서 또는 강의시간이 겹치더라도 수강할 수 있어서, 담당교수의 지명도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이버강의 시스템과 기능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접속과 페이지 변화속도에 대해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66.3%나 됐으며, 접속성공율에 대한 불만족도 45.6%로 나타나는 등 사이버강의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강의에 비해 사이버강의에 더 많이 노력을 투자한다는 응답이 48.1%로 나타나 강의시간이외에도 토론방이나 질문방 등을 통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이버 강의수업에 대한 참여율이 강의실 강의보다 활발하다는 응답도 6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적극적으로 사이버강의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음 학기도 사이버강좌를 듣겠다는 응답은 44.7%로 일반강의를 듣겠다는 응답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미선 기자 whwoori@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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