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칼 슈미트가 생전에 출간한 마지막 저서다. 저자는 에릭 페테르존이 자신을 겨냥해 제기한 신학-정치적 테제와 대결한다. 저자는 순수 신학의 입장에서 정치신학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맞서, 정치와 신학 두 영역의 깔끔한 분리란 허구며 추상적인 비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전 지구적 내전학이라는, 오늘날 더 긴급하고 핵심적인 의제를 제기하며 왜 슈미트를 공부해야 하는지 답한다. 저자 칼 슈미트 |그린비 |페이지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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