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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온라인수업이라면 오프라인 모임은 필수
순수 온라인수업이라면 오프라인 모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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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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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정보: 고수들이 귀띔하는 온라인 강의 비법
 

보통 장비와 인력 문제 때문에 강의 동영상을 수업 홈페이지에 탑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계획하거나 시도하고 있다면, 강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강의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반화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현 교수는 온라인 강의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의 동영상 탑재’를 손꼽았다. ‘삶과 교육’ 역시 학생들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를 위해 실제 강의 모습을 찍어 수업홈페이지에 올렸다. 한 학기에 2~3명 씩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반복 학습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100% 온라인 수업일 경우에는 오프라인 모임이 필수적이다. 열린 사이버대 김정희 교수(컴퓨터 디자인과)는 처음 온라인 강의를 시작할 때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최대한 배제했다. 온라인의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만으로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채팅을 하더라도 서로 어색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

 

그 후부터 김 교수는 개강 및 종강 모임, 모꼬지 등 한 학기에 세 번 정도의 공식적인 모임을 갖는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온라인 수업이 상당히 활발해지고, 학생간 정보교류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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