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3:45 (목)
경남대 양승훈 교수,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경남대 양승훈 교수,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 교수신문
  • 승인 2019.12.31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저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교양부문 선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사회학과 양승훈 교수의 저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2019년 한국출판문화상교양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일보사가 1960년에 제정한 한국출판문화상은 한해 출간된 출판물 중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책을 선정해 대중에게 알리고 저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상으로, 올해는 학술, 교양, 번역, 편집, 어린이·청소년 등 5개 부문에서 6종의 책이 선정됐다.

 

이번 한국출판문화상의 교양부문에 선정된 양승훈 교수의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1960년대부터 시작된 조선 산업의 역사 속에서 위기의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면서도 실제 현장사람들이 인식하는 위기의 본질과 거제도와 조선 산업이 해결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특히, 통상적인 산업에 대한 경영학이나 경제학적 분석, 기술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아닌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과 조선산업, 산업도시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김경집 인문학자는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거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때론 냉정하게 때론 따뜻하게 조명하며, 남성 생계 부양자라는 물질적 토대와 그에 따른 가부장적 가족 모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감 없이 서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승훈 교수는 경남 지역사회와 제조업에 대한 관찰을 녹여낸 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출판계의 가장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는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에 앞서 지난 11월 정부의 우수 교양도서 구매 사업인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