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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출판협회, “2019 올해의 우수도서” 19종 선정 발표
한국대학출판협회, “2019 올해의 우수도서” 19종 선정 발표
  • 교수신문
  • 승인 2019.12.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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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 대학출판부 98종 가운데 학술 11종, 교양 7종, 교재 1종 선정
학술적 성과에 바탕을 두면서도 폭넓은 독자층에게 다가가려는 노력 돋보여

한국 학술출판의 한 축을 이루는 대학출판부의 도서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대학출판협회(이사장 백삼균, 한국방송통신대 출판문화원장)2017년부터 시작한 대학출판부 우수도서 선정사업이 올해 세 번째 결실을 거뒀다.

 

협회 회원교가 지난 1년간(2018. 12. 12019. 11. 30.) 출간한 도서를 학술 교양 교재 부문으로 세분화해 신청을 받은 결과 12개교에서 총 98종의 도서를 후보작으로 추천했으며, 독창성, 완결성, 시의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19(학술 11교양 7교재 1)대학출판부 2019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도서평론가인 이권우 경희대특임교수와 출판평론가인 표정훈 작가가 참여했다.

 

학술 부문 최우수도서로 선정된 산스크리트어 통사론(J. S. 스파이져 지음, 박문성 옮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출간 후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전 산스크리트어에 관한 최고의 참고서로 평가받는 스파이져의 Sanskrit Syntax(1886)를 완역한 책이다. 고전어에 관한 고전적 명저를 완역, 출간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대학출판부의 학술 발전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양 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된 최호근의 기념의 미래(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는 우리 시대 기념문화를 진단하고 국외 주요 기념시설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거쳐, 한국발 기념문화에 대한 전망과 제안으로 마무리한다. 학문적이론적 바탕 위에 현장성과 시의성을 갖추었고, 우리 사회문화 현실에 대한 성찰적 접근까지 아우르는 책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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