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또 다른 고3들에 주목한다. 열여덟이면 ‘사회인’으로 일터에 가는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다. 컵라면과 업무수첩을 들고 일터로 나가 아무도 모르게 일하다 죽고 만 열여덟들의 이야기. 저자는 되묻는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그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아이들이 일터에서 쏟는 이것이 노력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저자 허환주 |후마니타스 |페이지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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