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위기를 자연을 매개로 조금씩 치유하며 극복해 가는 한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이 책에서는 제주도 한 마을의 작은 집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실제 일상을 주로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새로운 터전에 자리매김하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특유의 은은한 그림과 어조로 잔잔하게 그리며 그 속에 숨은 의미들을 발견해 낸다. 글/그림 김연수|우리나비 |페이지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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