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선후기 문인이자 영남 남인이었던 성섭(成涉, 1718~1788)의 시화인 ‘필원산어’를 세 명의 젊은 고전문학자가 함께 현대어로 옮기고 주해와 서설을 단 것이다. 성섭은 누대에 걸쳐 문과 급제자와 관료를 배출한 명문가의 후예였으나 누차 과거에 낙방한 끝에 저술에 몰두하며 여생을 마친 인물이다. 현전하는 성섭의 저술은 대부분 2·3기에 지은 것이다. 저자 성섭|역자 장유승, 부유섭, 백승호|성균관대학교출판부 |페이지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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