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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석묵 교수,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수상
국민대 이석묵 교수,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수상
  • 교수신문
  • 승인 2019.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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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억제용 혁신항체 후보물질 개발 연구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이석묵 교수가 11월 1일(금) 제2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 식품의약품안전처 · GE healthcare life science가 후원하는 상이다.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프로젝트의 우수성 및 시장성, 향후 개발 계획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민대 이석묵 교수는 현재 대장암 치료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어비툭스(물질명 세툭시맙)이 듣지 않아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세툭시맙 저항성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가 개발 중인 치료 항체는 `LCI010`이라는 물질로, 예비 비임상을 통해 효능을 확인한 상태다. 특히 이 물질은 저항성 대장암 세포의 증식, 침윤,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이고 있어 현재 대장암 치료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글로벌 항체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소재와 기술은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여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항체 신약 개발은 항체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전임상과 임상 및 허가와 시판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문과 공동 연구진들의 연구 협업으로 이뤄진다”며 “함께 연구하고 있는 공동연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GE 패스트트랙센터와의 연구 협업을 통해 본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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