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스마일 카다레|문학동네 | 페이지 248
1943년. 독일 군대는 알바니아의 남부 도시 지로카스트라로 향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마지막 장까지 조각조각 드러나는 정보들을 통해 안개 속에 싸인 듯한 사건의 진실을 명료하게 밝혀내는 이 소설은 알바니아의 파란만장한 역사 속 한 순간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암울한 조국 알바니아의 현실을 우화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카다레의 독특한 문학세계가 다시 한번 빛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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