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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새 패러다임 ‘항암면역요법’ 분석
암 치료 새 패러다임 ‘항암면역요법’ 분석
  • 교수신문
  • 승인 2019.11.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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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혁신 면역항암제가 온다
저자 찰스 그레이버|역자 강병철|김영사 | 페이지 448

‘왜 우리 면역계는 암에 맞서 싸우지 않는 것일까?’ 수십 년간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이 당혹스러운 수수께끼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답은 암이 몇 가지 속임수를 동원하여 정상 면역반응의 스위치를 내린다는 데 있다. 최근에야 과학자들은 그 속임수가 정확히 무엇인지 밝혀내고, 이를 물리칠 방법을 알아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학 저널리스트인 찰스 그레이버는 이 책에서 한때 사이비과학 혹은 기적으로 여겨지던 항암면역요법이 오늘날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겪었던 분투와 시행착오, 발견의 역사를 그려내고,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작동하는 방식, 면역항암제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기 설명한다. 
100여 년 전 ‘단독균’을 주입한 뒤 격렬한 면역반응을 겪은 끝에 환자의 암이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한 의사 윌리엄 콜리가 남긴 기록을 비롯한 수많은 의학 논문과 문헌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앨리슨을 포함한 의사와 연구자, 환자들을 인터뷰하여 우리 시대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자세히 그려냈다. 

옮긴이의 말처럼, “역사와 과학과 휴먼 드라마가 세 가닥의 실이 하나로 꼬이듯 탄탄하게 결합하여 현재 인류가 맞닥뜨린 최대의 질병인 암과 우리 몸속에 잠재된 기적의 치유법인 면역,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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