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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제도 수호검 : 배상삼 이야기 | 저자 김일광|우리나비 | 페이지 280
동남제도 수호검 : 배상삼 이야기 | 저자 김일광|우리나비 | 페이지 280
  • 교수신문
  • 승인 2019.10.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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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제도 수호검>은 애민 정신이 투철했던 배상삼이라는 실존 인물과 당시 권력의 상징이었던 칼을 모티브로 한 소설로, 과거에 오로지 백성들을 위해서만 행사했던 참된 권력의 상징 동남제도 수호검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인물이 100년 전의 울릉도로 시간 여행을 한다는 발상도 흥미롭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의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의 묘미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가 잘 모르던 낯선 인물 배상삼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평등한 세상을 이루기 위한 봉기에 동참하고, 왜구와 결탁했던 부정한 칼에 맞서 백성을 위한 칼을 만들며, 벼슬길에 올라서도 항상 겸손하고 공정한 자세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그의 모습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또한 왜구의 벌목과 착취로부터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선조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 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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