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교혁명에서 현대 신자유주의까지 훑어보며 서구 사회에서 반동사상이 어떻게 발현되어 왔는지 사회, 문화, 역사적 차원에서 성찰한다. 2015년 프랑스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정치적 반동의 실마리를 끄집어내는 후반부와 미셸 우엘벡의 문제작 ‘복종’에 대한 비평을 통해 현대 지식인이 어떻게 반동을 수용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분석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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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교혁명에서 현대 신자유주의까지 훑어보며 서구 사회에서 반동사상이 어떻게 발현되어 왔는지 사회, 문화, 역사적 차원에서 성찰한다. 2015년 프랑스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정치적 반동의 실마리를 끄집어내는 후반부와 미셸 우엘벡의 문제작 ‘복종’에 대한 비평을 통해 현대 지식인이 어떻게 반동을 수용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분석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