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관악구 봉천동에서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대서울을 기록해 나간다. 총 20개의 답사 코스는 세 가지로 묶을 수 있다. 북쪽의 파주부터 남쪽의 시흥까지 서부를 훑는 ‘경인 메갈로폴리스 축’, 종로구, 중구, 용산구의 ‘대서울 한가운데’가 두 번째, 의정부부터 용인까지 서울 동쪽이 세 번째다. 20개 답사 코스는 ‘대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적인 즐거움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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