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완전한 소통이 가능한가’라는 풀리지않는 의문에 대해 정용준은 선두에 서서 그 실험을 행하는 자라 할 만하다. ‘세계의 호수’가 실은 ‘세 개의 호수’임을, 허상임을 알게 되더라도 그 ‘세계의 호수’에 가고자 하는 이가 정용준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호수’는 작가 정용준이 보여준 소설 세계를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그의 문학적 실험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인과의 완전한 소통이 가능한가’라는 풀리지않는 의문에 대해 정용준은 선두에 서서 그 실험을 행하는 자라 할 만하다. ‘세계의 호수’가 실은 ‘세 개의 호수’임을, 허상임을 알게 되더라도 그 ‘세계의 호수’에 가고자 하는 이가 정용준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호수’는 작가 정용준이 보여준 소설 세계를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그의 문학적 실험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