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무용총 수렵도 벽화의 훼손과 복원 과정을 애틋한 마음을 담아 조심스러운 손짓으로 상세하게 다루면서 보존에 대한 염원을 보탰다. 시간의 흐름을 담은 벽화 한 장면 한 장면을 펼쳐 보이면서 1500여 년 전 고구려 사람의 눈빛과 숨결을 하나하나 꺼내 놓는다. 마치 어린아이를 보듬어 안듯 저자의 따뜻한 눈길과 섬세한 손질로 정리된 벽화들은 각각 작은 이름표를 달고 차례로 우리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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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무용총 수렵도 벽화의 훼손과 복원 과정을 애틋한 마음을 담아 조심스러운 손짓으로 상세하게 다루면서 보존에 대한 염원을 보탰다. 시간의 흐름을 담은 벽화 한 장면 한 장면을 펼쳐 보이면서 1500여 년 전 고구려 사람의 눈빛과 숨결을 하나하나 꺼내 놓는다. 마치 어린아이를 보듬어 안듯 저자의 따뜻한 눈길과 섬세한 손질로 정리된 벽화들은 각각 작은 이름표를 달고 차례로 우리 앞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