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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문상담치유전공, ‘실패박람회’ 상담...“실패해도 괜찮아”
건국대 인문상담치유전공, ‘실패박람회’ 상담...“실패해도 괜찮아”
  • 교수신문
  • 승인 2019.10.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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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학생들이 지난 달 20~22일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실패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를 주제로 청년과 재창업 기업인 등의 재도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상담, 문화공연과 강연, 재기지원 프로그램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건국대 문과대학 인문학사업단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학생들은 인문학 기반의 상담치유 영역의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패처방전’ 중 ‘심리’ 파트에 해당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건국대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에서 개발한 자기서사진단도구를 활용해 100여명의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성격 유형을 직접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처방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마친 인원들은 자신의 성격을 진단결과를 통해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실패감으로 억눌러왔던 감정들을 상담을 통해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함으로써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건국대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김정애 교수는 “학생들은 이번 실패 박람회를 통해 상담 관련 지식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면서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실패박람회는 건국대 인문학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계획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좌절을 겪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계획에도 부합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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