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병철|소명출판 | 페이지 562
친밀한 권력은 우리의 자아를 빈약하게 만들어 인격의 식민지를 영구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에 대한 유력한 대응은 은유로서의 정치라는 존재론적 저항이다. 실제로 오늘날의 새로운 문학과 사회운동들은 모두 그런 특별한 저항의 방식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김애란, 김이설, 조해진, 조남주의 소설과 송경동 시, 그리고 촛불집회 등을 통해 그 같은 새로운 대응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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