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설을 쓰느냐고 묻는다면 쓰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런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래도 또 묻는다면 돌아가는 기계보다 서 있는 기계가 더 빨리 녹슨다고, 녹슨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 쓴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래도 재차 묻는다면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에서 주인공 산티아고의 명구 ‘인간은 파괴될 수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 - 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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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설을 쓰느냐고 묻는다면 쓰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런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래도 또 묻는다면 돌아가는 기계보다 서 있는 기계가 더 빨리 녹슨다고, 녹슨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 쓴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래도 재차 묻는다면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에서 주인공 산티아고의 명구 ‘인간은 파괴될 수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 - 에필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