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옥타비아 버틀러|김영사 | 페이지 552
흑인 여성으로서의 장벽을 보란 듯이 넘어서며 백인 남성 중심인 SF계에서 ‘그랜드 데임’으로 추앙받은 옥타비아 버틀러가 초능력자들을 교배시켜 불사의 존재를 만들려는 남자 도로와 그에게 저항하는 여자 아냥우의 이야기를 그린 ‘와일드 시드’가 독자를 찾아왔다. 버틀러는 초능력자를 흑인 노예에 빗대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역사를 폭로한다. 실제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과 교차되며 비현실적일 만큼 폭력적인 현실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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