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play:ground) 展
우란문화재단
2019. 9. 18(수) ▶ 2019. 10. 31(목)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 7길 11 | T.070-7606-5577
http://wooranfdn.org/
사람은 태어나 터를 닦아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아가며, 이 공동체 속에서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그 속에 놀이가 있고, 놀이는 사람의 일생을 담는다. 인간은 이렇듯 일생 동안 여러 가지 ‘터’에 흔적을 남기며 살아간다. 《터(play:ground)》는 각자의 터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어주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매개로써 ‘놀이’를 바라보는 의미가 담겨있다. 놀이가 이루어지는 터, 즉 공동체가 실현되는 곳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 속의 인위적인 공동체들 사이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의미를 우리의 전통문화 속 ‘민속놀이’에서 찾고,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와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Jatiwangi Art Factory)의 작업을 통해 한국의 민속놀이 안에 내포된 공동체의 운영 원리와 놀이의 개념을 재해석하여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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