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은희경|문학과지성사 | 페이지 342
중년 여성 김유경이 오랜 친구 김희진의 소설 ‘지금은 없는 공주들을 위하여’를 읽게 된다. 대학 동창인 그들은 절친하다거나 좋아하는 친구라고는 말할 수 없고 끊긴 건 아니지만 밀착될 일 없는, 어쩌다 보니 가장 오랜 친구가 된 관계다. 시공간을 공유했으나 전혀 다르게 묘사된 소설 속 기숙사 생활을 읽으며, 자신의 기억을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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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은희경|문학과지성사 | 페이지 342
중년 여성 김유경이 오랜 친구 김희진의 소설 ‘지금은 없는 공주들을 위하여’를 읽게 된다. 대학 동창인 그들은 절친하다거나 좋아하는 친구라고는 말할 수 없고 끊긴 건 아니지만 밀착될 일 없는, 어쩌다 보니 가장 오랜 친구가 된 관계다. 시공간을 공유했으나 전혀 다르게 묘사된 소설 속 기숙사 생활을 읽으며, 자신의 기억을 되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