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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신한류 바람…이젠 '교육한류'다
베트남의 신한류 바람…이젠 '교육한류'다
  • 교수신문
  • 승인 2019.08.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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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 회장

베트남 신한류의 중심에는 베트남 축구대표 박항서 감독이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불어온 한류의 흐름 K-Drama, K-POP 등 방송 영상콘텐츠가 그 중심에 서 왔다. 이제 신한류는 교육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2019년 6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의하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이 8,000여 개를 돌파했다. 베트남 신한류는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교육한류에서 비롯된다.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배경에는 기존 급여의 2~3배 이상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박닌성에 진출한 삼성 휴대폰 공장, 하이퐁 성에 진출한 LG 공장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대표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동력이 이른 바 교육 한류로서 신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한류는 베트남에서 한국 대학으로의 유학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8월 현재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의 숫자는 5만여 명을 넘어섰다. 절대 수치는 중국이 1위지만, 증가세로는 단연 1위이다. 이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지방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는 한국 대학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다. 
이들 베트남 유학생의 증가는 고수입의 한국 기업으로 취업 외에 한국 경제 발전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동인도 적지 않다. 지난 세월 취업 등 체류를 목적으로 유학을 선택한 배경과 확연히 다른 흐름이 유학의 실수요자 증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유학생들은 졸업 후 한국 기업에 취업 외에도 베트남 본국에 돌아가 중요 공무원 등 요직에서도 일하게 된다.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이유다.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신한류의 흐름을 잘 살려가는 일은 해당 대학을 위시하여 국가 정책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교육 신한류의 흐름을 잘 살려 가는 일은 베트남 유학생과 베트남, 대한민국과 한국 대학에 모두 이익이 되는 길이다. 
이를 위해 해야 할 정책 당국자와 대학 생태계는 
1. 지속적으로 베트남 우수 인재를 선발 단계에서부터, 사전 어학연수 과정 등의 보다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전략과 관리가 요구된다. 
2. 대한민국의 일자리 구조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베트남에서 온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규제 중심에서 탄력적 유연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3. 한국 사회의 직면한 과제인 결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제반 사회의 위기 구조를 돌파하는 창조적 대안의 관점에서 새롭게 봐야 한다. 
교육 신한류는 한국 경제의 성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 인재의 유학생 유입과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지속가능하다. 
이들의 지혜로운 정착을 유도하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 과제인 누구도 잘 가려 하지 않는 취약 일자리 구조를 해소하는 길이 되어야 한다. 
체계적인 유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축적하며, AI 등 첨단 인재 관리 시스템, 유학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한국 대학의 글로벌화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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