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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한 시각적 물음표, 혹은 자각
‘나이 듦’에 대한 시각적 물음표, 혹은 자각
  • 교수신문
  • 승인 2019.08.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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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展

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019. 8. 27(화) ▶ 2019. 10. 20(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 T.02-2124-8800

《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는 ‘노화(나이 듦)’를 둘러싼 지금의 사회 양상을 살펴보고 세대별 ‘나이 듦’에 대한 생각과 인식에 물음을 던지는 전시로, 총 세 개의 전시 섹션과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국사회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 14%의 고령 사회로 진입하여 이제는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를 배경으로 극도의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하며 노년을 이질적 타자로 간주하는 사회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이 같은 배경 아래 본 전시는 15명(팀)의 미술가, 디자이너, 건축가를 초청하여 ‘노화’라는 신체적 나이 듦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양상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나이를 기준으로 한 정형화된 생각과 차별에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동시에 미래를 위한 실천적 제안을 담은 작업들과 전시 기간 중 운영하는 공공프로그램을 통하여 나이 듦과 인생, 그리고 노년기에 대한 관점을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동시대에서 ‘노화’는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노화에 대한 현상과 그 이면에 자리한 우리 인식과 사회문화에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노화에 대한 고정된 사고를 전환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사회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현대미술, 디자인, 건축 분야의 여러 예술가들의 언어로 노화와 연계된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살펴본 우리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건강한 나이 듦’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시의 부제인 ‘내일도 날 사랑해 줄래요?’는 유독 외모와 젊음에 치중하고 항노화 메시지가 지배적인 한국사회의 시선으로 노화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우리의 불안함과 두려움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 제목은 90년대 중반부터 영상과 사진 매체를 통해 신체 외모, 노화와 같은 주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참여 작가 안네 올로프손(Anneè Olofsson)의 출품작명에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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