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암, 파이차제 스베틀라나 지음 | 책과함께 | 328쪽
저자인 현무암과 파이차제 스베틀라나는 총 열 가족의 구성원들과 오랜 기간 만나고 유대하며 그들의 구체적 삶과 진솔한 생각을 담아냈다. 사할린 잔류자들은 그 생활 문화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도 달라서, 일본어/한국어/러시아어를 통해 소통했고, 훗카이도, 삿포로, 안산, 인천, 사할린의 유즈노사할린스크와 코르사코프 등 여기저기에 멀리 퍼져 생활하는 그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그들의 삶을 체험하고 희로애락을 나누며, 그들이 겪어온, 그리고 겪고 있는 삶을 이해하고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사진작가 고토 하루키의 사진을 더해 이들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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