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상인과 동아시아 무역사
김영제 지음 |푸른역사 | 314쪽
고려는 한국사에서 국제화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힌 것으로 평가된다. 당대 예성강 하구에 있는 벽란도는 국제적인 교역항이었다. 송, 거란, 여진, 일본은 물론 대식국(아라비아) 상인들까지 몰려들었다.그렇다면 카운터 파트인 고려상인들은 어떤 사람이고, 교역 절차는 어땠을까? 해상무역에 참여했던 고려상인의 자본은 어떠했을까?고려상인들이 거래했던 상품은 무엇이며 이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처럼 고려의 해상무역은 세부 사항으로 들어가면 숱한 궁금증을 낳는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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