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중혁 수의사가 개에게 걸리는 아토피가 눈물막과 안표면 등의 눈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질환에 점액 분비 촉진제인 디쿠아포솔을 점안했을 때 효과가 있음을 밝힌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해외 학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서 수의사는 최근 일본 수의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아토피에 이환된 개에서 디쿠아포솔 점안 전 후의 눈물막과 안표면에 대한 평가’(Evaluation of the tear film and ocular surface before and after instillation of diquafosol in atopic dogs)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서 수의사는 아토피가 전신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 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에 연구 초점을 맞췄고, 아토피가 사람에서처럼 개에게서도 피부뿐 아니라 눈물막과 안표면에 영향을 미쳐 눈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