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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북 벤처 유럽-독립국가연합 진출 이끈다
전주대, 전북 벤처 유럽-독립국가연합 진출 이끈다
  • 교수신문
  • 승인 2019.07.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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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상담 통해 전북 18개 벤처 유럽·미국 등 수출계약 성사

전주대 LINC+사업단(단장 주송)과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인호)가 결성한 ‘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이 지난 18일 진행된 ‘2019년 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수출계약을 다수 성사시켰다. 이번 방문단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키르기스스탄 공식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전라북도에서는 28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은 1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키르기스스탄 총리가 함께 참석한 한-키르키스스탄 비즈니스포럼과 월드옥타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 등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순방하며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특히, ‘CIS-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에서 전북의 18개 벤처기업이 미국 및 유럽, CIS 지역과 수출계약을 성사하게 됐다. 이는 전국 벤처기업의 성사 건수 36건의 과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수출계약 성과로는 ㈜솔라시도코리아(윤창복 대표)와 현지 바이어 셍산트레이드 간의 태양광 패널 공급 100만 달러 수출 계약, 군산의 ㈜아리울수산(박금옥 대표)이 미국의 J-Vision USA와 수산물 공급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정석케미컬(김용현 대표)은 월드옥타 5통상위원회(조진만 위원장)와  도료 및 기타 화학제품을 공동 구매키로 했다. 월드옥타 5통상위원회는 건설자재 및 장비를 취급하는 통상위원회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건설 부문의 한인 기업인에게 도료 및 기타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공동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한지와 압화를 이용한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꽃지담(신재승 대표)은 프랑크푸르트 면세점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고, 노인복지용구를 생산하는 ㈜해올(기해림 대표)과 남원의 전통주 메이커인 ㈜술소리(양해준 대표)는 영국과 폴란드 옥타 회원 기업과 MOU를 맺었다. 

이번 무역상담회를 주관한 월드옥타 비슈케크지회 오상택 지회장은 “전북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전라북도의 제품의 높은 상품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전북벤처기업 경제사절단은 CIS와 유럽 시장에 전북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향후 전북의 상품이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상품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을 이끈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는 “이번 행사로 그동안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지속해서 추진해 왔던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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