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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다이어트' 위험하다
'고단백 다이어트' 위험하다
  • 윤동수 기자
  • 승인 2019.07.1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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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심장 질환과 암 발생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심장 질환과 암 발생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엑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사람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도 과다 복용하면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는 단백질은 육류, 어류, 달걀 등과 유제품에 주로 포함돼 있다. 고단백 식단은 지방과 몸무게를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주고,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 건강관련 디지털 정보제공 업체인 '나우 페이션트'의 앤드류 톰버 박사는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이나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톰버 박사는 <엑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변비, 설사, 탈수, 두통, 구취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심장 질환과 암 발생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톰버 박사는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고단백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영국 영양재단에 따르면, 평균적인 성인의 경우 몸무게의 1킬로그램 당 단백질 0.6그램만 섭취해도 충분하다. 이 정도 양은 하루에 남성은 56그램, 여성은 45그램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나친 단백질 섭취가 심각한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톰버 박사는 "이들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과 심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특히 간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우선 단백질 보충제 복용을 일단 중단하고 전문의와 바로 상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버 박사는 과다 복용이 문제가 되는 또다른 영양소로 비타민 B12를 들기도 했다. 윤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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