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것들이 있다. 이미 말해졌더라도, 다시 한 번 말해지기 위해 찾아오는 것들이 있다.
이장욱 작가의 단단한 산문이자 문학연구자로서의 기록이기도 한 『혁명과 모더니즘: 러시아의 시와 미학』이 ‘시간의흐름’에서 개정 재출간되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20세기 러시아의 주요 시인과 이론가를 소개한다. 다만, 일반적인 문학사적 상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몇몇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지난 세기 초의 시인과 이론을 재검토한다. 특히, 몇몇 주관적 의견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판단의 영역을 부각한다.
이장욱 지음 | 시간의흐름 |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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