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고독』은 속도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시대, 초연결의 시대에 ‘고독’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효용을 제기한다. 고독이 필요하다는 것은 혼자 있어볼 기회가 적음을, 문명 세계가 아닌 자연을 경험하기 힘듦을, 소음에 익숙해져 침묵을 견디지 못함을, 타인의 개입과 일의 중압감으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함을, 차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잃어버린 근원을 되찾는 방법으로 ‘자발적 고독’을 제시한다.
올리비에 르모 지음 | 서희정 옮김 | 돌베개 |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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