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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 점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해학
180여 점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해학
  • 교수신문
  • 승인 2019.07.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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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2: 본성에서 우러나는 유쾌한 웃음』
최광진 지음 | 미술문화 | 304쪽

 

『180여 점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해학』
『180여 점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해학』

이 책은 『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1권의 ‘신명’에 이어서 ‘해학’을 주제로 한다. 1장에서는 귀면 기와와 장승, 사천왕상 같은 민속신앙에서 악을 징벌하면서도 포용하려는 한국 특유의 해학적인 표정을 읽어낸다. 2장에서는 윤두서,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으로 이어지는 조선 풍속화에 담긴 해학을 서양의 리얼리즘과 비교한다. 3장에서는 인간의 소박한 꿈과 낙천적인 유희본능이 담긴 민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이중섭, 장욱진, 이왈종, 주재환, 최정화 등과 같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에서 한국 특유의 해학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독자적인 특징은 한국미술을 미학적으로 조명하면서 주변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서양의 작품들과 비교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교는 한국미술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미술사에서 한국미술의 독자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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