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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교육대학 신입생 기회균등선발 11% 넘었다
4년제 대학·교육대학 신입생 기회균등선발 11% 넘었다
  • 윤연정
  • 승인 2019.07.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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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졸업생 작년 이어 또 줄어
시간강사 강의료 평균 6만1천300원

올해 4년제 대학과 교육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하게 된 신입생 비중이 11%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일반 대학 196개교를 분석한 결과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하게 된 신입생이 11.7%(4만366명)로 지난해 10.4%(36만63명)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국공립대(14.3%)와 사립대(10.9%) 모두 지난해보다 기회균형선발로 뽑은 입학생이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등이다.

2019년 기회균형선발 / 일반고 출신 입학자 현황(%) (교육부)
2019년 기회균형선발 현황(%) / 2019년 일반고 출신 입학자 현황(%) (교육부)

신입생 34만5754명 가운데 일반고 졸업생 비율은 26만2193명으로 75.9%를 차지했다. 전체의 75.9%(26만2193명)으로 지난해 76.2%보다 0.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일반고 졸업생 비율은 사립대학(75.2%)보다 국.공립대학(78.0%)에서, 수도권대학(70.2%)보다 비수도권대학(79.5%)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특성화고 출신 비율은 4.7%(1만6206명)로 지난해 4.4%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영재학교, 검정고시, 외국인 학교 등에 다니는 학생 비율도 지난해 4.9%에서 올해 5.1%로 소폭 늘었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비율은 4.2%(1만4428명), 자율형 공립고 등 자율고 출신 비율은 10.1%(3만5039명)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줄었다.

2019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1천300원으로 2018년(5만9700원)보다 1만6000원(26%) 상승했다. 국·공립대학(7만3900원)이 사립대(5만4100원)보다 높은 강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계약학과'는 올해 269개로 지난해 298개보다 9.7% 줄었다. 학생 수도 7983명으로 지난해보다 5.4% 감소했다.

계약학과 중 '채용조건형'은 28개, 학생 수는 1506명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재교육형'은 학과 수와 학생 수 모두 감소했다. 채용 약정과 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은 지난해 374개가 운영돼 1만482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1207개로 2017년 1161개보다 4.0% 증가했다. 학교에 개설된 창업강좌 수는 7106개로 2017년보다 22.3% 늘었고 창업강좌 이수자 또한 25만8229명으로 2017년보다 12.3% 증가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 누리집(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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