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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연구팀, 빛의 스핀 이용해 다수 홀로그램 실시간 재생기술 개발
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연구팀, 빛의 스핀 이용해 다수 홀로그램 실시간 재생기술 개발
  • 교수신문
  • 승인 2019.06.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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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노준석 교수 연구팀(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이 빛의 스핀을 이용해 여러 홀로그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는 메타표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POSTECH 측은 “더욱 가볍고 편리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 디스플레이나 보안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도입 장비의 부피나 무게를 현격히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관련 기기 무게 감소를 위한 소재로 꼽힌 것이 일명 ‘투명망토’소재로 알려진 ‘메타물질인데 하나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편리한 실리콘을 이용, 빛이 회전하는 방향과 편광을 조절해 두 개의 홀로그램 이미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메타표면을 개발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한 셈이다. 연구팀 기술 개발 이전에는 고효율 홀로그램 구현하기 위해 산화티타늄, 질화갈륨 등 비싸고 대량 생산이 어려운 재료가 사용돼 왔다.
연구팀은 왼쪽으로 회전하는 빛을 표면에 비추면 RHO라는 이미지가,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빛을 비추면 ITU라는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만든 뒤 왼쪽으로 회전하는 빛과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빛을 섞어 한 번에 재생하도록 했다. 또 빛의 편광을 조절하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바꿀 수도 있다. 노 교수는 “이번 제작된 메타홀로그램은 60% 이상 투과 효율을 가지고 있어 눈으로 아주 선명한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다”며 “소자의 두께가 300나노미터(nm)에 불과해 초경량 고효율의 광학기기나 VR기기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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