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6-19 13:55 (수)
동아대 고형종·윤진호 교수 공동연구팀, 파킨슨병 원인 생체조직 ‘미토파지 측정’ 초파리 모델 개발
동아대 고형종·윤진호 교수 공동연구팀, 파킨슨병 원인 생체조직 ‘미토파지 측정’ 초파리 모델 개발
  • 교수신문
  • 승인 2019.06.10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대 고형종 교수(왼쪽)와 윤진호 교수. 사진=동아대
동아대 고형종 교수(왼쪽)와 윤진호 교수.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말초신경병증센터(MRC) 고형종·윤진호 교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파킨슨병 등 다양한 인체질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생체조직의 ‘미토파지 활성변화’ 연구를 위한 ‘초파리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미토파지(mitophagy)’는 손상됐거나 수명이 다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세포작용을 뜻한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미토파지 활성이 저하되면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이 발병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토케이마를 발현하는 초파리 모델’을 제작했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조직에서 미토파지 활성의 차이를 측정해 분화와 발생 과정에서 미토파지 활성이 매우 민감하게 변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동물세포의 미토파지 조절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TORC1’ 신호 경로가 초파리 조직 미토파지 활성에도 중요하며, 그동안 주로 세포 수준에서 확인됐던 스트레스성 미토파지에서의 ‘PINK1-Parkin’ 경로의 중요성을 실제 생체조직에서 최초로 입증했다. ‘PINK1-Parkin’은 파킨슨병의 핵심 원인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생체 내 미토파지를 손쉽게 정량할 수 있는 연구기법과 동물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고형종·윤진호 교수는 “‘미토케이마 초파리’는 미토파지 연구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질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연구모델”이라며 “세계 여러 실험실에서 제작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초파리 모델 수립에 성공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바탕으로 미토파지 조절을 통한 새로운 질병 치료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