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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완중·김재민·신해진·류제황 교수, 전공분야 연구업적에 제23회 용봉학술상 수상
허완중·김재민·신해진·류제황 교수, 전공분야 연구업적에 제23회 용봉학술상 수상
  • 교수신문
  • 승인 2019.06.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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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완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완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공분야에서 학문에 정진하며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교수들이 용봉학술상을 받게 됐다.
전남대학교는 허완중(법학전문대학원), 김재민(의과대학), 신해진(인문대학), 류제황(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4명이 지난 5일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제23회 용봉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용봉학술상은 교원의 연구의욕 고취와 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됐다.
허 교수는 외국 학설의 맹목적 수입과 추종을 비판하며 한국 실정법과 헌법현실을 바탕으로 고유한 한국 헌법학을 세우기 위해 헌법해석학에 뿌리를 두면서도 법철학과 법사학은 물론 사회학, 정치학을 비롯한 다른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도 포용하는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논문 71편, 논문번역 3편, 단독저서 4권, 공저서 4권 등을 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지정 우울증 임상 및 중개연구센터 책임연구자로 활동하며 우수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SCI 논문 240여편을 대부분 주저자로 발표했고, 2018년 심장질환에 동반된 우울증 치료를 통한 심장예후 개선 결과를 자마(JAMA) 등 최상위권 저널에 게재했다. 국내 생물정보학 웹사이트(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신 교수는 1999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부임 이래 텍스트 번역에 관심을 가졌고, 현재 약 70여권의 학술서적을 출간했다. 특히 17세기 민족수난기의 실기문헌을 꾸준히 발굴해 번역했다. ‘반곡난중일기’, ‘호산만사록’, ‘심양왕환일기’, ‘우산선생 병자창의록’ 등은 호남문헌으로 초역한 것들이다.
류 교수는 20여년간 뼈·관절 생물학 연구를 통해 퇴행성관절염 및 골다공증의 발병기전을 규명하는데 연구력을 모았다. 경조직 질환 분야의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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