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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 교수신문
  • 승인 2019.06.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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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에서 베를린까지: 독일은 어떻게 분단되고 통일되었는가
윌리엄 스마이저 지음 | 김남섭 옮김 | 동녘 | 856쪽

 

1990년대의 유럽 냉전 연구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스마이저의 이 책은 독일의 냉전을 둘러싼 여러 주제들을 연구하는 데 지금도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책이다. 나아가 이 책이 여전히 가치가 있는 것은 책이 출간된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냉전사의 맥락에서 독일 분단의 역사를 그 발생부터 종언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깊이 있는 다른 연구서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난 20세기 후반기 동안 유럽 냉전의 가장 ‘뜨거운’ 현장이었던 독일, 특히 베를린을 둘러싸고 4개 점령국과 동·서독이 각자의 열망과 이해관계를 평화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어떻게 대립하고 갈등하고 협상하고 화해하는지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스마이저는 총 스무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독일의 냉전 역사를 체계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둘러싼 국제사의 중요한 전환점들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이저는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최근에 발굴되고 출간된 동독과 소련의 자료 및 냉전 주역들의 회고들에 대한 분석을 더해 역사적 사건들과 그 주역들에 대한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평가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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