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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 미국학술원 자료창고 열리다
학술정보: 미국학술원 자료창고 열리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03.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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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전 분야 논문 무료 공개…미국 학술계의 분위기 반영

미국학술원(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학술지에 실린 역대 논문들을 국내 학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울산대 의대)은 미국학술원 측이 자신에게 홈페이지(www.pnas.org)에 실린 논문과 자료들을 무료로 공개한다는 요지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이달 초에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돈을 내야 볼 수 있었던 인문, 사회, 경제, 자연과학, 응용과학 분야의 최신 논문들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현재로선 1990년 이후의 자료들만 제공되고 있다. 1990~1995년까지는 PDF 형태로 돼 있고, 1996년 이후 자료는 전문이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돼 있다. 1990년 이전 자료가 필요한 경우는 JSTOR(Journal Storage, www.jstor.org)로 접속하면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학술원의 이 자료들은 세계보건기구(WHO) 히나리(HINARI) 프로그램의 웹페이지(www.healthinternetwork.org)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미국학술원과 전자출판 관련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대 하이와이어프레스(HihgWirePress. www.highwire.org/lists/devecon.dtl)를 통해서는 미국학술원이 발행하는 경제 관련 논문들을 열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움직임을 두고 과학관련 논문들을 열람하는 데 과도한 가격이 매겨지는 것에 대한 학자사회의 이의제기, 그리고 정부가 지원한 연구에 대해서는 개방의 의무가 있다는 여론의 형성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thirtee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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