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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평생교육’시대 대비 정원 외 특별전형 확대
전문대 ‘평생교육’시대 대비 정원 외 특별전형 확대
  • 교수신문
  • 승인 2019.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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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생 10명중 9명 수시로
성인학습자 등 특별전형 확대
정원외 전년비 6천8백여명 늘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치를 2021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는 10명 중 9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재직자, 외국인, 성인학습자 등을 위한 정원 외 특별전형도 확대된다. 총 모집인원은 2700여명이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만8327명으로 2020학년도 입시(20만5531명)보다 2796명이 늘어난다. 재직자, 외국인,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입작자원을 발굴하고자 정원 외 특별전형을 확대한 결과다. 정원 외 모집인원이 4만620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6860명(17.4%) 늘어난다.
전체 86.2%인 17만9486명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2만8841명(13.8%)으로 2020학년도(2만6943명)보다 1898명 늘었다. 정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정시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평생직업교육을 위해 대학 졸업자 및 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 비중이 확대된다. 재외국민·외국인은 전년도보다 51.2% 증가한 1만7445명을 뽑는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선발인원은 1154명,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선발은 1만4420명으로 2020학년도보다 각각 205명과 1301명 늘어난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분야 모집인원이 4만4536명(21.4%)으로 가장 많다. 기계·전기전자(4만4466명), 호텔·관광(3만237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 ‘농림·수산’ 분야와 공학계열 ‘국방’ 분야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1.3%, 15.8%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드론, 헬스케어, 의료IT융합, 의료재활과학, 인공지능, 로봇, 차세대통신 등과 관련된 분야 모집인원이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대교협 황보은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및 100세 시대 학습자를 위해 전공과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며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9월부터 권역별로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전문대학 포털과 전문대교협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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