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브루너 외 엮음 | 푸른역사 | 102쪽
헤겔 철학에 대한 가장 거대한 오해를 낱낱이 파헤치는 도전적인 책이다. 과연 헤겔은 전체주의와 왕정복고를 옹호하는 ‘프로이센 국가 철학자’였을까? 이 책은 헤겔에 대한 숱한 오해를 교정하고 헤겔이 당대 마주했던 논적들과의 대결을 복원함으로써 그 생생한 철학적 현장을 그려낸다. 저자는 헤겔이 사후에 국가주의 철학자로 낙인찍혔지만, 오히려 당대에는 봉건 질서를 개혁하려는 자유주의 철학자로 무수한 ‘비난’을 당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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