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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학 집중지원 '대학중점연구소' 22곳 신규 선정
이공학 집중지원 '대학중점연구소' 22곳 신규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19.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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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곳으로 늘어 최대 9년간 연 478억 지원
정부는 방향만 설정...대학 예산자율권 부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AIST, 제주대학교 등이 자율중점 연구소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신규 대상 22곳을 선정 발표했다. 강원대학교 지구자원연구소, 전북대학교 생체안전성연구소,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연세대학교 면역질환연구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약과학연구소,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첨단소재기술연구소, 공주대학교 스마트자연공간연구센터, 차의과학대학교 세포 및 유전자 치료연구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기술연구소, 전북대학교 지능형로봇연구소,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KAIST 자연과학연구소,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울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한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등이다. 이들 연구소는 연구소 운영방식 및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억~11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5명 이내의 연구교수 등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연구분야에 특성화,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교육부 측은 “대학의 중장기 연구소 육성 계획, 지역의 거점 연구소로 발전 가능성, 연구 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과학분야 4개 연구소인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KAIST 자연과학연구소,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자율중점 연구소로 지정됐다. 이들 연구소는 블록펀딩(block funding)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구 계획에 따라 연구소 자체 연구프로그램도 운영 가능하다. 블록펀딩은 기관의 고유 목적 및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연구 방향과 총액만을 결정하고 기관의 장에게 예산 집행 자율권을 부여하는 지원 방식이다.
교육부 이승복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에서의 혁신 뿐 아니라 학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학술연구지원사업이 대학의 이공 학술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1980년부터 우수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의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박사후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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