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데리다 지음 | 심재원, 신호재 옮김 | 그린비 | 360쪽
자크 데리다가 파리고등사범 재학 시절인 1953~1954년에 쓴 학위 논문으로, 20대에 쓴 최초의 저작이 출간됐다. 데리다는 서양 형이상학에 '해체'를 시도한 철학자로 유명하다. 이른바 해체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거대한 사상적 조류의 주도적 이념으로 자기매김한 것은 바로 데리다 때문이다. 그는 해체를 통해 이성을 중심으로 전개돼 근현대 철학이 지닌 내적 균열과 자기모순의 한계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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